기차에서 먹는 달걀과 사이다, 여기에 긴 여정의 지루함을 달래줄 캔맥주 한잔. <br /> <br />많은 분이 최고로 꼽는 귀성길 간식인데 올해 설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중교통 내 취식 금지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중대본에 직접 물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물은 아예 안 되고, <br /> <br />물, 그리고 주스 같은 알콜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를 마시는 것만 허용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마신 뒤에는 바로 마스크를 써야겠죠, 위반 시 10만 원 이하 과태료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대중교통 티켓을 구하기는 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기차는 '창가 쪽 좌석'만 구매 가능하고 여객선도 승선 인원을 정원의 50%로 관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버스는 좀 다른데요. <br /> <br />창가 쪽 좌석부터 선택해달라는 권고가 있긴 하지만 의무사항이 아니라 통로 쪽 좌석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회사 대부분 민간업체가 운영하고, 공기업인 철도공사와 달리 강제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요금 수납원 파업 철회로 전국 톨게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명절 연휴 통행료 면제는 이동 자제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번 설에는 적용하지 않고, 오늘부터 14일까지 휴게소에서는 음식 포장만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명절 연휴에 아프면 더 서럽겠죠, 응급실은 너무 비싸고 대기 시간도 깁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에서 '응급의료정보제공'이라는 이름의 앱을 내려받으면 인근 의료기관 현황과 진료 시간까지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129나 119, 120으로 전화 걸어서도 안내받을 수 있지만, 명절에 상담사 근무 인력도 많지 않으니 앱으로 하면 서로 더 편하겠죠. <br /> <br />'집콕 명절'의 답답함을 달래줄 무료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'Culture.go.kr/home'에 접속하시면 공연이나 전시 영상부터 국악연주, 아이돌이 소개하는 설 음식문화, 각종 실내 운동법까지 다양한 영상이 준비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자연을 찾지 못해 아쉬운 분들은 유튜브에 '국립공원 ASMR'이라고 검색하면 국립공원의 다채로운 풍광을 담은 영상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음향도 빼놓을 수 없겠죠. <br /> <br />눈 덮인 계곡에 폭포, 푸른 숲과 바다까지 아주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를 앞두고 곳곳에는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붙었고, 내일부터 14일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101255064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